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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의학정보

기본정보
제목 대상포진
이름 미추홀병원
내용

 

 

대상포진


*원인


원인 병원체는 수두 바이러스이다. 소아기에 수두를 앓고 난 후에도 바이러스가 몸 속에서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신경을 따라 이동하여 신경절에 잠복해 있는다. 평상시에는 사람이 이를 느끼지 못하며 겉으로 드러나는 병적인 증상도 없지만 신체의 면역력이 약해지면 신경절에 잠복해 있던 수두 바이러스가 신경을 타고 다시 피부로 내려와 대상포진을 일으킨다. 대상포진은 젊은 사람에서는 드물게 나타나고 대개는 면역력이 떨어지는 60세 이상의 성인에게서 발병한다..


 


*증상


대상포진은 심한 통증과 감각이상이 동반되며 붉은 반점과 여러 개의 물집이 무리를 지어 나타난다. 수포(물집)는 보통 2주 정도 지나면 딱지가 생기면서 증상이 좋아진다. 피부 증상이 모두 좋아진 후에도 해당 부위가 계속 아프기도 하는데, 이러한 포진후 신경통은 노인 환자의 약 30%에서 나타나고 마약성 진통제를 사용해야 할 정도로 통증이 심한 경우도 있다


 


*진단


대상포진은 피부에 나타나는 변화가 매우 특징적이므로 증상을 관찰하여 임상적으로 진단할 수 있다. 그러나 면역억제 환자에서는 피부의 병적인 변화가 특징적이지 않을 수 있고 정상인에서도 그 모양이 전형적인 형태로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진단이 늦어질 수 있다.


 


*검사


수포를 면봉으로 긁어서 대상포진 바이러스에 감염된 특징적인 세포 모양이 관찰되면 대상포진을 의심할 수 있고, 세포 배양하여 바이러스를 검출하여 이를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검사들은 일반적인 환자들에서는 검사 비용에 비해 그 유용성이 적기 때문에 잘 시행하지 않는다.


 


*치료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한다.


 


*경과/합병증


치료를 시작하면 빠르게 치유되지만, 피부의 병적인 증상을 잘 관리하지 않으면 2차 세균감염이 발생하여 곪을 수 있다. 노인이나 면역억제 환자의 경우 피부 증상이 모두 좋아져도 포진후 신경통이 남는 경우가 흔히 있으며 면역기능이 정상인 환자의 경우에도 7.9%에서 포진후 신경통이 나타날 수 있다. 눈 주변에 대상포진이 생기는 경우에는 홍채염이나 각막염을 일으켜 실명할 수 있다. 면역억제환자에서는 대상포진이 지각신경이 분포하는 부위에 국한되지 않고 전신의 피부에 나타나기도 하며, 뇌수막염이나 뇌염으로 진행하거나 간염이나 폐렴을 일으켜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있다. 증상이 좋아지더라도 바이러스는 잠복상태로 몸 속에 계속 존재하기 때문에 바이러스가 재활성화 되면 다시 대상포진이 발생할 수 있다.

 

  

 - 미추홀요양병원 가정의학과 박남준 -